패턴 명리와 천지인 story 북

패턴 명리와 천지인 story 북

추상(抽象)수묵화(水墨) nano art

자연에 유기적인 재료와 기하학적 배치가 묘한 긴장감###

손비담 2026. 1. 13. 09:09
반응형

전시용 컨셉 문장 + 작가 노트 초안

자연에 유기적인 재료와 기하학적 배치가 묘한 긴장감

 

  • 철학적/미니멀 → 침묵의 배열 / 남아 있는 상태들
  • 개념미술/아카이브 → 정렬되지 않은 기록 / 시간의 배열
  • 명상적/수행적 → 의미가 지나간 자리 / 이후에 남은 것들

 
 
 

보여주신 작품은 자연에서 온 유기적인 재료와 기하학적 배치가 묘한 긴장감을 주는 예술적 깊이가 느껴집니다. 전시의 성격이나 작가님의 의도에 맞춰 선택하실 수 있도록 세 가지 다른 무드의 컨셉 문장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철학적·명상적 컨셉: [시간의 결, 대지의 호흡]

자연물이 풍화되고 변형되는 과정 속에서 발견한 '시간성'에 집중한 문구입니다.

  • 메인 카피: "정지된 틀 안에 박동하는 대지의 조각들."
  • 작가 노트 초안: > "나는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질감에서 억겁의 시간을 읽는다. 나무, 흙, 그리고 건조된 유기체들은 각기 다른 밀도와 결을 지니며 정해진 프레임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한다. 인위적으로 통제된 액자(Frame)와 그 내부에서 자유롭게 흐트러진 질감의 대비는, 인간의 규격 안에 가둘 수 없는 생명 본연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이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거친 표면 너머의 고요한 숨소리를 마주하기를 바란다."

2. 재료 중심의 물성(Materiality) 컨셉: [물질의 기억: 재조립된 자연]

재료의 촉각적 특성과 혼합 매체(Mixed Media)를 강조하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 메인 카피: "낯익은 질감이 빚어낸 낯선 변주."
  • 작가 노트 초안: > "나의 작업은 재료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평면 위에 겹겹이 쌓인 섬유질과 원형의 오브제들은 단순한 시각 정보를 넘어 촉각적 기억을 환기한다. 서로 다른 물성을 지닌 요소들이 충돌하고 융합하며 만들어내는 비정형의 형태들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원초적 감각을 일깨운다. 전시된 세 개의 판넬은 각기 다른 언어로 물질의 생명력을 증언하며, 하나의 거대한 유기적 풍경을 완성한다."

3. 추상적·심상적 컨셉: [균형의 형상: 안과 밖]

대칭 구조와 가면(Mask)처럼 보이는 형태적 특징을 인간의 내면이나 관계에 투영한 문구입니다.

  • 메인 카피: "응시하는 질감, 마음의 층위(Layer)."
  • 작가 노트 초안: > "대칭과 비대칭, 비어 있음과 가득 참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다. 화면 중앙에서 우리를 응시하는 듯한 두 개의 원형은 관찰자이자 동시에 관찰당하는 자의 자화상이다. 프레임 밖으로 뻗어 나가는 흐릿한 형상과 중심부의 견고한 물체는 인간 내면의 모순된 의지를 표현한다. 거칠고 투박한 재료들이 겹쳐지며 만들어낸 이 ‘심상의 가면’이 타인과 나 사이를 잇는 고요한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

💡 작가 노트를 위한 추가 팁

  • 재료의 구체성: 만약 사용하신 재료가 특별하다면(예: 직접 채취한 흙, 특정 식물, 한지 등) 그 명칭을 작가 노트에 직접 언급하는 것이 작품의 진정성을 높여줍니다.
  • 배치의 이유: 세 개의 작품을 나란히 둔 이유(삼위일체, 과거-현재-미래 등)를 한 문장 덧붙이면 더욱 풍성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반응형

 

 

 

다음은 전시용 컨셉 문장 + 작가 노트 초안입니다.
설명 과잉을 피하고, 작품의 태도와 동일한 밀도로 정리했습니다.


전시 컨셉 문장

이 작업은 무언의 흔적을 배열한 기록이다.
의미가 되기 이전의 감각,
의미를 만들기 위해 세워진 구조,
그 구조를 통과한 뒤 남은 하나의 존재 상태.
설명되지 않는 것들은 삭제하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놓아둔다.


작가 노트 초안

이 작품은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하지 않았다.
이미 지나가 버린 감각, 정리되지 않은 흔적,
그리고 그 위에 덧씌워진 질서의 자국을
그대로 한 자리에 두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왼쪽의 형상은 의미 이전의 상태를 가리킨다.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감각,
언어와 구조에 포획되기 전의 흔적이다.

가운데의 구조는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온 질서의 형태다.
반복과 대칭, 수직으로 세워진 체계는
감각을 의미로 정렬하려는 시도이자,
혼란을 통제하려는 장치다.

오른쪽의 이미지는 그 모든 과정을 통과한 이후의 상태에 가깝다.
설명은 사라지고, 하나의 잔상만 남는다.
그것은 결과이면서 동시에 관찰자의 자리다.

이 작업은 해석을 요구하지 않는다.
의미를 강요하지도, 감정을 설득하지도 않는다.
그저 남아 있는 것을 제거하지 않고 놓아두는 태도에 가깝다.
바라보는 이는 각자의 시간과 속도로
이 배열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선택) 한 줄 요약용 문장

의미가 되기 전의 흔적과 의미를 만든 구조, 그리고 그 이후에 남은 침묵을 배열하다.

 

 

 

728x90
반응형